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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운송 수단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제 무역에서 나라와 나라 간에 물건을 운송하는 방식은 크게 해상운송, 항공운송, 내륙운송, 복합운송 이렇게 4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각 운송 방법에 따라 운송 시 소요되는 시간이나 가격이 다르므로 목적에 맞는 운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무역의 운송 수단의 종류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무역-운송 수단의 종류는?

 

 

해상운송

해상운송은 국제 운송의 중심으로서 컨테이너 박스에 물건을 넣어 선박을 이용해 바다를 건너 운반하고 해상운임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입니다. 해상운송은 비교적 저렴한 운송 비용과 컨테이너에 물건을 실어 대량의 물량 이송이 가능하여 현재 무역의 운송 수단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한국처럼 먼 나라 간의 이동은 1달 이상 소요 되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상 운송과 국제 무역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무역이 발달함에 따라 해상 운송도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상운송은 계약 형태에 따라 정기선(Liner)부정기선(Tramper) 운송이 있습니다.

정기선(Liner)은 2개 이상의 운송경로가 정해져 운행하는 선박으로서, 정해진 일정과 항로를 따라 규칙적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사전에 정해진 공동 운임에 따라 해상운임비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체 무역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정기선과 반대 개념인 부정기선(Tramper)은 화주가 희망하는 시기에 계약을 하고 운행하는 선박의 형태를 말합니다. 정기선과는 달리 화물의 종류나 항로가 정해져 있지 않아, 화주가 원하는 바를 선박회사와 협의해 선박운임비 등을 계약하고 진행하게 되어 계약 당시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큰 편입니다.

선박을 이용하여 운송을 하는 해상운송은 CBM당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CBM은 컨테이너 안의 박스 부피 단위로 Cubic Meter의 약자입니다. 가로 x 세로 x 높이 =CBM으로 계산하면 되고 1 CBM 기준으로 1 ton을 초과하면 무게 기준으로 운임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항공운송

국제 무역에서의 항공운송이란 항공기에 화물을 실어 항공 경로를 통해 수출지 공항에서 수입지 공항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운송할 수 있어 물품의 손상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항공기를 이용해 운송이 되기 때문에 적재량 제한이 있고 항공 비용이 비교적 고가인 편이기 때문에 중량이 작거나 아주 긴급한 물품인 경우, 신선도 유지가 최우선인 물건 등에 적합한 운송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실 위험이 적으므로 고가의 물건이나 중요한 물품 발송 시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항공운송은 중량 1kg당 가격을 기준으로 항공운반비를 산출합니다. 적재시 실제 무게를 측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방법과 물품의 부피를 중량으로 바꿔 운반비를 적용하는 방법으로 나뉩니다.

항공사나 포워더별로 항공운임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저렴하고 신속한 운송을 위해 항공사별로 견적을 받아 검토 후 최종적인 계약을 맺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내륙운송

대표적인 내륙운송은 철도나 화물 차량 운송을 들 수 있는데 중요한 연계운송수단이라 하겠습니다.

1 ton. 5 ton 등 화물 차량 운송은 개별운송이라고도 부르며 도로망 및 화물차의 발전과 보급으로 대중적인 운송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행 중 사고나 상. 하차 시 물건 손상이 일어날 수 있고 장거리 이동시 운송비용이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철도 운송은 화차나 기관차를 이용하는 운송 방법으로 대량화물의 중.장거리 이동시 알맞은 운송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철도 운송은 중량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사고율이 낮아 안전한 편이나 철도 운행계획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급하게 바로 보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복합운송

복합운송은 두가지 이상의 다른 운송수단(ex. 선박과 철도 / 선박과 항공기 등) 에 의해 물건을 이동시키는 운송 형태를 말합니다.

1929년 항공운송에 관한 바르샤바조약에서 처음 규정한 것으로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된 복합운송은 일관된 운송책임과 통일된 운임의 설정 그리고 복합운송증권의 발행이라는 원칙이 필요합니다.

운송인이 모든 구간에 걸쳐 책임을 지고 이에 따른 복합운송증권을 발행합니다. 운송 수단을 중간에 바꿔야 하기 때문에 환적이 꼭 필요하고, 이 환적을 위해 화물형태를 단위화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Port to Port에서 Door to Door로 출발점과 도착점이 바뀌어 운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