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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Bill of Lading)이란? 

B/L(Bill of Lading)이란, 화물을 수출할 때 물류회사(선사등 운송회사)에 화물 운송을 맡기고 받는 영수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B/L(Bill of Lading)의 종류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Bill(Bill of Lading)에는 종류는 대표적으로 Original B/L, Surrender B/L, Sea waybill가 있는데 도착항에 화물이 도착한 이후 B/L로 물품을 인수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구분해 놓은 것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Original B/L은 원어 그대로 원본 B/L을 수출자로부터 받아 화물이 보관되어 있는 창고에 제출해야만 화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Surrender B/L과 Sea B/L은 B/L copy로도 화물을 찾을 수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Surrender B/L이 무엇인가요?

Surrender B/L이란, Surrender의 우리말 뜻인 '항복하다' '내어주다' '넘겨주다'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B/L을 넘겨주다 이런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넘겨주다'라는 의미를 갖는 Surrender B/L이란 수출자가 화물에 대한 소유권과 권리를 포기한 선화증권(B/L)을 말하는 것으로 B/L상 수취인으로 등록된 사람만이 화물 수령이 가능하게 됩니다.

 

Surrender B/L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제 수. 출입 무역 진행 시, 선사 등 물류 회사에서 선화증권(B/L)을 원본으로 발행해야 하는데 발행된 선화증권(B/L) 원본을 수출자에게 보내준 뒤 수출자가 수입자에게 또다시 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비교적 가까운 나라인 중국이나 일본에서 화물이 적재되어 출항한 경우 수입자가 선화증권(B/L) 원본을 받는 시기 보다 화물을 실은 선박(Vessel)이 도착항에 먼저 도착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선적서류 원본이 도착될 때까지 수입항에 이미 도착된 화물에 대한 수입 통관 진행을 지연시키면 수입자에게 보관료 부담과 입고 지연 등 불편이 발생하게 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행하는 선화증권(B/L)이 Surrender B/L입니다.

즉, Original B/L(선화증권 원본) 제출 없이도 도착지에서 수입자의 신분확인과 e-mail이나 fax로 받은 B/L copy만으로도 화물을 인수받을 수 있는 간소화 절차입니다.

수출자가 선사 등 물류업체에 'B/L을 서렌더 처리해 주세요.'라고 요청을 하게 되면, B/L상에 'Surrender' 또는 'Telex Rlease'라는 문구의 도장을 찍어 copy본을 수출자에게 보내주며, 수출자는 surrender B/L copy를 포함한 선적서류를 수입자에게 e-mail이나 fax로 전송하기만 하면 됩니다.

수출자 입장에서 보면 Surrender B/L은 물건의 권리를 포기하여 내어 주는 경우이므로 위험한 거래이지만, 오랜 시간 거래해 신뢰가 쌓여 있는 수입자와의 거래에서 자주 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본사와 지사 간의 무역거래처럼 시용이 확실한 겨우라던가 100% T/T in advance조건의 경우 수입자의 대금지급이 선적 전에 이미 이뤄져 있기 때문에 업무 편의를 위해 주로 Surrender B/L을 발행하는 편입니다.

수출자는 Surrender B/L을 발급하기 전에 대금 지급이 완료되었는지 문제는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해 진행해야 하며, 수입자 역시 선적일 후 B/L원본 도착일 보다 화물이 빨리 도착해 바로 수입통관 진행을 해야 하는 경우 물품 대금 지급을 완료한 뒤에 수출자에게 Surrender B/L을 요청해야 합니다.

 

Sea waybill이란?

Sea waybill이란, Surrender B/L과 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어 화물이 도착했을 때 Surrender B/L 같이 간소화한 절차로 화물을 인수받을 수 있는데 약간의 차이점은 있습니다.

대금 결제 조건이 T/T in advance인 경우, 일반적으로 수출자는 일반적인 Original B/L을 발행한 후 수입자가 물품대금을 송금하기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입금이 확인된 후 선사 등 물류회사에 Original B/L을 폐기해 달라고 요청한 후 Surrender BL로 변경하여 발행하게 되는데, Waybill은 처음부터 Original B/L 발행을 생략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추후 수입자가 물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화물이 도착된 뒤 수입자가 인수해 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어 위험해 지므로, 대부분 Surrender B/L을 선호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